5400 여명과 함께한 2시간 동안의 뜨거운 찬양

▲한국을 찾은 힐송의 대표 워십리더 르우벤 몰건 ⓒ송경호 기자
전 세계 워십뮤직을 주도하고 있는 힐송(Hillsong)의 대표적 워십리더인 르우벤 몰건(Reuben Morgan)이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해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워십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랑의교회를 가득 메운 약 5400여 명의 젊은이들은 공연 내내 르우벤 몰건 밴드와 함께 호흡하며 일어서서 찬양했고,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손뼉을 치면서 성령안에서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설교에서 구약 시편 '내 영혼아 송축할지어다' 라는 다윗의 고백과 요한복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라는 구절을 인용, "내가 하나님께 받은 그 어떤 것으로가 아닌, 나와 주님과의 영적인 깊은 교제로 인해 감사하는 밤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르우벤 몰건은 이날 한국 크리스천들에게도 익숙한 '주품에(Still)' '내 구주 예수님(Shout to the Lord)' '나의 맘을 주께(Lord, I Give You My Heart)' 등의 곡들과 함께 '거리마다 기쁨으로(Here Our Praises)' '주 발앞에 나 엎드려(One Way)' '약한 나로 강하게' 'For All You've Done' 등을 찬양했다.

또 르우벤 몰건이 작곡한 새 노래 'Sing for joy' 를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으며 'My Redeemer Lives' 를 끝으로 오후 7시 반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은 모두 마쳐졌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르우벤 몰건은 이번 아시아 투어를 기획하게 된 목적과 사역을 하게 된 계기,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등에 대해 밝혔다.

르우벤 몰건은 내달 5주간 ‘미국 워십투어’에 들어가고 오는 9월에는 미국에서 르우벤 몰건의 솔로앨범 'World Through Your Eyes' 를 출시할 예정이다. 르우벤 몰건 밴드의 이번 아시아 투어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도쿄, 한국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