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스의 형태와 자작곡들로 이뤄진 예배현장 담아

▲소망의 바다의 전영훈과 민호기
'우리는 최선으로 최고를 예배합니다', 소망의 바다 민호기 목사가 파워풀한 예배 인도자의 모습으로 'Renew Our days' 앨범을 발표했다.

이는 디사이플스가 목동제자교회에서의 목요예배를 통해 태동되었듯이, 대구지역에서 수년간 민호기 목사의 인도로 찬양예배를 드려왔던 찬미 워십팀이 또 하나의 한국적 예배음악의 등장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야심차게 발표한 음반이다.

최근 3집 '성숙' 앨범으로 든든히 지켜온 한국 CCM 베테랑의 자리에서, 인터뷰를 통해 '한국적 예배 음악의 등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적 있던 소망의 바다였기에 이번 음반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국내 찬양 문화계에서는 워십이 CCM에 비해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워십에 대한 소비가 많기에 빈야드와 힐송, 인테그리티와 같은 해외 레이블 외에 한국적 예배음악을 기다린 뮤티즌들과 기독음악 관계자들의 요구는 늘 들려오던 소리이다.

경배와 찬양과 예수전도단, 옹기장이 이후 다윗의 장막과 함께 새롭게 한국의 워십계를 주도하고 있는 디사이플스는 2집까지 출시한 주목되는 팀이다.

▲민호기 목사의 찬미 워십 'Renew Our days'
이러한 디사이플스의 힘은 매주 진행되는 목동제자교회에서의 목요예배에 상당 부분을 근거하고 있기에, 이와 비슷한 형태로 수년간 찬양예배로 대구 지역에서 입지를 굳히며 지역의 찬양 문화를 주도한 찬미 워십팀의 이번 음반은 또 하나의 디사이플스와 같은 새로운 워십 리더십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이는 한국적 예배음악의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시점에 이르러, 배송희 전도사가 이끄는 등대선교회와 같이 독특한 창의성에 바탕한 자작곡들이 주를 이루는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그동안 소망의 바다에서 보여준 감성력있는 리더십의 민호기 목사는 찬미 워십에서 파워풀한 예배인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수년간의 예배 현장에서 배어나오는 살아있는 예배의 열띤 현장도 느낄 수 있다.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은 예배의 흐름에 맞도록 구성되어 있다.
* 홀리뮤직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6-04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