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n Island를 시작으로 뉴욕의 대학생 및 틴에저들을 위한 패션의 집회가 시작되었다.  미국의 학생신앙 동아리 한국으로 치면 ccc나 ivf와 같은 성격의 단체에서 준비하고 집회의 인도와 말씀선포는 패션에서 맡았다.

처음 장소에 도착했을땐 10대들이 무리지어 집회장소가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문화산업의 주류는 이제 10대인것 같다.
(물론 참석자들은 20대가 많았다^ ^)

홀에 들어섰을땐 한국 TV에서나 볼만한 영상물이 좌우측에 상영되고 있었다.
이번 집회의 컨셉이 잘 나타나 있었다.
지하철이 다니는 곳,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올수 있는 곳에서만 집회를 한다고 해서 PASSION NYC SUBWAY SERIES라고 이번 투어의 성격을 설명하였다.

시간이 되자 눈에 익숙한 예배인도자 크리스 탐린이 들어왔다.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귀에 익숙한 Did You Feel The Mountains Tremble(높은 산들 흔들리고) 찬양으로 집회를 시작하였다. 눈에 띄는 것은 인도자의 어쿠스틱 기타, 일렉, 베이스, 드럼 이렇게 간단한 밴드구성이였다.

흔히들 미국이나 기타 서구의 집회(Worship concert)에서는 화려한 악기구성으로 잘 알려져 있기에 다소 생소한 광경이였다.

모던워쉽의 선두주자 답게 금방 참석자들을 춤추며 기뻐뛰며 하나님께 예배하도록 리드하였다. 단 두명(크리스 탐린과 일렉 연주자)의 보컬이였지만 어느 코러스의 풍성함보다 뒤지지 않았다.

절대로 연주자와 인도자가 하나님의 영광과 성령의 임재를 방해하지 않도록 스스로 절재하며 오직 하나님만 성령님만 주인공이 되게하는 그들의 예배인도에 나또한 깊은 은혜의 시간들을 보냈다.

참석자들이 기분에 음악에 비트에 도취되어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성령에게 그리고 경배에 포커스가 있었다.
화려함은 있었지만 절제가 있었고 프로패셔날의 연주는 있었지만 아티스트는 없었다.
집회가 시작된 그 시간부터 마칠 때까지 그들을 정식으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지지 않았다.

약 40여분의 찬양을 드리고 말씀 선포자가 나와서 말씀을 전하였다. 미국의 젊은이들(10.20대)의 집회에서 말씀선포의 시간이 있다는 것이 참 낮설기도 하였지만 패션의 사역의 포커스를 다시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

말씀 선포가 끝나고 통성으로 기도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역시도 패션의 사역이 가지는 또 다른 차별성으로 볼 수 있다.

말씀과 기도의 시간이 끝나자 성령의 임재하심에 따라 즉흥적인 찬양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크리스 탐린의 영성과 예배인도자로서의 자질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참 은혜롭고 좋은시간이였다.

찬송가를 편곡하여 찬양하고 새노래로 찬양하는 찬양의 다양한 시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배인도자 크리스 탐린이였지만 스스로 예배자의 모습으로 본을 보이며 때로는 자연스레 청중들로 인도하게 하고 자신이 예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예배를 공부하고 갈망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분명이 모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예배인도자와 예배팀을 만날 수 있는 기쁨을 맘껏 만끽하며 2주뒤에 다음 집회의 시간을 기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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