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세계선교를,세계선교는 스포츠로!’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충신교회)가 2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전국 스포츠 선교대회’를 갖고 올해 스포츠 선교에 대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02년 서울 세계체육인선교회와 한국스포츠선교협의회를 통합,출범한 선교회는 스포츠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명혁 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독 체육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경철(기독교 TV사장) 장로의 기도와 할렐루야 축구단의 특송,박종순 대표회장의 설교,기독체육인과 선수복음화를 위한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스포츠 선교에 공로가 큰 임원들에 대한 시상식 및 2004년 임원 임명식이 이어졌다.

박종순 대표회장은 ‘위대한 경주자’(히12:1∼12)를 제목으로 “세계 만국의 공통언어인 스포츠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위대한 선교수단”이라며 “스포츠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와 하나 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에 이어진 시상 및 임명식에서는 서상관(우림교회 담임) 목사가 스포츠선교 공로상,허성환(울산평강교회 담임) 김봉태(수원영화교회 담임) 목사가 스포츠선교 모범상 등을 수상했다. 또 올해 활동하게 될 16개 시?도 지부회장과 20개 종목 선교협회장,전국 18개 시?도 축구선교협회 임원들이 임명됐다.

한편 세계스포츠선교회는 오는 4일 동남아(태국 일본) 스포츠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음달 스포츠인 찬양 선교대회,4월부터 7월까지 제1회 할렐루야컵 전국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통한 스포츠 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탁구대회(9월),친선 골프 및 테니스대회(10월) 등도 준비중이다.

특히 선교회는 오는 8월13일부터 27일까지 올림픽이 열리는 아테네에 70여명의 스포츠 선교단을 파견,‘올림픽 선교’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박재찬기자 (국민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