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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http://www.maranatha.co.kr/hymn3/9/wowhit2003/WoWHits2003[CD1]-10.wma||2003년 도브상의 주역이었던 니콜 노드먼은 콜로라도 주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태생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에미 그랜트의 음악을 죄다 연주하며 부를 정도로 음악 매니아였다고 하네요. 평탄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18살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당시 교회 사람들의 고까운 시선에도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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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도 대학에선 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이후 친구와 함께 도망치듯
L.A로 이주를 한 노드먼은 이곳에서 웨이트레스로 일을 시작했죠.

하지만 음악에의 뜻을 계속 갖고 있던 노드먼은 GMA 아카데미에서 후원하는 콘테스트에 지원했습니다. 웨이트레스의 봉급으로는 너무 빠듯해서 돈까지 꿔가며 간신히 L.A 지역 경연에 참가한 노드먼은 이곳에서 스타송 레이블의 부사장인 존 메이스를 만납니다.

그녀의 노래를 눈여겨 본 메이스는 노드먼과 계약을 하게 되고, 1998년에
첫 앨범 [Wide Eyed]이 발표 됩니다.이 앨범의 프로듀서는 지금까지도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크 해먼드로 노드먼의 음악세계에 큰 영향을 주었었죠.

첫 앨범 [Wdie Eyed]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두개의 싱글 "To Know You"와
"Who You Are" 모두 라디오차트의 상위를 랭크하며 노드먼은 자연스레 차세대
여성 싱어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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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송이 문을 닫은 뒤 스패로우 레코드사와 새롭게 계약한 노드먼은 2000년 두번째 앨범인 [This Mystery]를 발표합니다.

앨범이 발표된 지 좀 지나서 이 앨범의 싱글 "Every Season"이 뒤늦게 차트에서 각광을 받으며 앨범 전체로 화제가 집중되었고, 2002년에는 도브상 올해의
노래 후보에까지 오르게 되었죠.

앨범 발매후 시간이 지나 뒷심을 발휘했던 [This Mystery]에 비해 2002년 앨범인 [Woven and Spur]는 발표직후 싱글인 "Holy"가 계속 라디오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발매 초기에 인기 앨범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절정은 2003년 도브상 시상식 '올해의 노래' 부문 수상이었지요. 물론 수상곡은 "Holy"였고,노드먼은 여자 가수상도 차지했습니다.

가장 최근 앨범은 라이브 앨범인 [Live at the Door]입니다. 비교적 작은 스케일의 앨범이지만, 잘 만들어진 앨범이에요.

노드먼의 음악은 재즈 사운드에 큰 기반을 두고 있고, 이점이 실제로 처음 두 장의 앨범에서는 비교적잘 드러났었어요. 하지만 노드먼은 크리스천 음악 시장에 팝과 컨템퍼러리 장르로 소개된 아티스트 이기때문에 이런 장르 혼합은 초기에 다소 맹점으로 작용했죠. 음악적 개성과는 별도로 음악이 좀 낯설게 느껴졌으니까요.
 Nichole Nordeman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기반은 탄탄했습니다. 많은 대중 음악들을 들으며 생겨난 감각도 있고요. (그녀는 앨범중에 신디로퍼나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 적도 있습니다.)

또, 데뷔부터 함께해온 마크 해먼드의 프로듀싱은 노드먼의 음악에 팝적인 감각을 더 깊게 불어넣어줬습니다. 이것이 처음 두장의 앨범을 지탱해주는 요소들이었죠.

세번째 앨범 [Woven and Spur]에서는 찰리 피콕이 프로듀서로 가세하면서 더욱 노드먼의 재능을 수면위로끌어올렸습니다. 처음 두장에 비해 팝적인 요소가 짙어졌지만, 노드먼 특유의 음악적 스타일도 가리워지지 않은 중용을 잘 취한 앨범이죠.

그러나 노드먼의 팬들은 음악만큼이나 그녀의 가사에 매료됩니다. 인터뷰에서 공공연히 밝히듯 자신의 어려웠던 삶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는 면이 있거든요. 첫 앨범의 타이틀 곡 "Wide Eyed"부터 노드먼의 가사는 종종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운율이 있는 가사로 구현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노래와 잘 매칭이 되면 최고의 은유적 의미로 다가가는 그런 가사말이죠. 비슷한 형식으로 가사를 종종 전개하는 레이 볼츠보다는 좀 더현대적이고 일상적이고, 더 우회적이이라는 특유의 개성도 있고요. (심리학과 출신이라는 점이영향을 끼친 것일까요..)

노드먼 음악의 테마는 최근의 결혼과 출산 등 삶의 큰 이벤트가 기반이 되어 더 다양해질 기세입니다.
앞으로의 음악들이 더 기대될만한 아티스트죠. 활동 초기의 성공이 큰 촉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출처-유제혁
http://ccm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