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를 이어주는 링컨터널을 지나 루트3를 타고 약7분정도를 가니 Continetal Airline Arena 가 나왔다. 이 스타디움은 농구장으로 많이 이용되는것 같다. 수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스타디움 주변으로 모든차를 수용할 수 있는 넓고 높은 주차빌딩이 새롭게 마련되어 있었다.

파킹을 하고 컨서트 홀로 들어가는 인파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한국인 틴에이저들과 청년들을 볼 수 있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틴에이저들의 서투른 한국말이지만 예배의 열정을 가진 이민 2세대의 열정을 볼수 있어 행복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시큐리티가 몸을 수색하고 캠코더는 반입할 수 없다며 자기들 한테 보관하던지 다시 차에 다녀오라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했다. 사실 캠코더로 많은 부분을 촬영해 동영상으로 올리려 했었다.  많은 학생들이 카메라 폰으로 촬영하며 컨서트를 즐기고 있었다. anyway 이날 컨서트를 DVD로 아름답게 담아서 곧 출시한다고 한다.

7시 20분이 되어 내자리(3층)에 자리를 잡고 컨서트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아래층을 둘러보니 군데군데 많은 자리가 비어 있었다. 미국도 크리스찬 컨서트(한국돈약 4만3천원정도의 티켓)가 만석이 되기는 힘든가 보다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7시 30분이 되자 스타디움 전체의 불이 꺼지고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의 Foever로 화려하게 컨서트가 시작되었다. 화려한 조명과 완벽한 무대효과가 연출되었다. 그리고 첫곡의 중반쯤되어 객석을 비추는 조명이 화려하게 불빛을 뿜어내자 모든 객석이 빈틈없이 예배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참으로 흥분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이 느껴졌다.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적지않은 돈을 지불하고 먼곳까지 찾아오는 청년들 그리고 틴에이저 들에게 많은 도전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Arriving에 수록된 곡 두곡을 더하고 바로 매트레드먼(Matt Redman)의 게스트 타임이 되었다.  - Blessed Be Your Name 으로 시작하여 계속해서 워쉽의 열정과 파워속으로 예배자들을 인도했다. 그리고 자신은 영국에서 왔다고 소개하고 모든 참석자(예배자)들에게 컨서트의 포커스가 예배 그리고 예수그리스도에 있음을 Heart of Worship의 찬양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각인 시켜 주었다. 다시 크리스 탐린과 메트레드먼은 하나가 되어 We Fall Down 으로 예배하며 모든 예배자들을 더 깊은 예배로 초청하고 인도해 나아갔다.

그리고 패션의 리더인 루이기글리오(Passion Visionary Leader Louie Giglio)가 크리스 탐린과 메트레드먼의 곡이 만들어진 배경 그리고 찬양에 담겨진 메세지를 설명하고 그 한곡 한곡이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 매트레드먼(Matt Redman)과 크리스탐린의 조인워쉽이 끝나고 다시 루이기글리오(Passion Visionary Leader Louie Giglio)가 나와서 메인 메세지를 선포했다.

첨단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에게 맞도록 아주 과학적인 이야기와 슬라이드 3D 모든 영상자료들을 준비하여 우리의 존재의 가치에 대한 메세지를 선포하였다.수많은 우주의 창조물 속에서 먼지같이 작고 보잘것 없는 우리지만 우리가 만들어 지고 우리 몸과 영혼속에는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있다는 메세지였다. 무엇보다 카메라 폰으로 컨서트를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친구나 가족에게 영상메세지를 보내는 참석자들의 눈높이에서 메세지를 준비하고 그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이해시켜가고 다져가는 패션사역팀의 노력에 다시한번 놀라움과 부러움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음악에만 열중할 수 있는 세대에 1시간 가까이 말씀선포시간을 할당해 컨서트의 포커스가 음악과 공연에 있지않고 예배에 있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메세지 선포가 끝나고 말씀과 함께 더 깊이 예배로 들어갈 수 있는 찬양으로 크리스 탐린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Amaging Grace 를 함께 부르며 우리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며'Praise God'을 Amaging Grace의 멜로디로 반복해서 부르며 기도하고 묵상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 그 깊은 예배의 시간은 조용히 마무리되면서 약12분간의 브레이크 타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컨서트의 화려한 마지막 시간이 시작되었다. 'See the Morning'으로 시작하여 Matt Redman - Dancing Generation 으로 열정의 춤추는 예배로 인도했다. 열정의 30분이 지나서 마지막으로 오랬동안 주인을 기다린 피아노에서 독주와 함께 마지막 예배곡인'How Great is Our God Tour'을 함께 찬양하며 아쉬운 컨서트는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도 음악의 비트와 화려함에 도취되어 음악만 즐길 수 도 있는 시간을 철저히 준비하여 경배 - 묵상 - 말씀 - 임재 - 선포 - 축체의 순으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음악이 겸비된 워쉽을 제일 나중으로 안배했다는 것이 참 훌륭했던것 같다.

-참고 사진(먼거리에서 찍은 사진이라 고르지 못합니다.)-






(곧 짧은 컨서트 영상 및 사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