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NYC SUBWAY SERIES 뉴욕의 세번째 집회를 참석했다.
처음엔 크리스 탐린이 당연히 인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패션의 투어는   Charlie Hall / David Crowder*Band / Chris Tomlin /Matt
Redman이  릴레이 사역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Charlie Hall이 예배인도를 하였다.

이번 집회에서도 그들의 예배정신을 배울수 있었다.
“We don't worship worship, We worship God"
우리는 예배를 예배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바로 그들의 정신이다.

그들은 사람의 명성이나 모임에 포커스를 두지 않았다. 어쩌면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요란법석(?)을 떨만한 컬리티를 가지고 있고 규모있는 행사이자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도착했을땐 주차장으로 안내하는 포스터와 각 길목에 배치된 안내요원들의 행사알림뿐 화려한 현수막도 대형 포스터도 없었다.

누가 인도하는지... 누가 주최하는지...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이 하는 학생신앙운동사역에 포커스는 명확히 맞추어 있었다.

집회를 시작하며 함께 중보기도하고 집회 중간중간에 기도 인도자가 나와서
기도를 인도하고 계속해서 말씀 인도자의 말씀...

철저히 분업화된 예배였다. 그리고 준비된 예배였다.


참고-예배콘티-

예배(집회)를 조금 더 들여다 보자면

크리스 탐린의 예배가 파워풀하고 역동적이라면 찰리홀의 예배는 어쿠스틱하고 대체로 부드러웠다. 크리스 탐린은 베이스와 비트에 충실하므로 전체적으로 사운드가 풍성하게 느껴졌다면 찰리홀의 밴드는 드럼소리보다 더 어쿠스틱의 사운드가 크게 셋팅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리듬미컬했다.
또한가지^ ^ 크리스 탐린의 예배에는 대부분이 한국에서도 번역된 곡들이였지만 찰리홀은 다소 생소한 곡이 있었다.



처음에 찰리홀이 나와서 기타를 메고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그냥 세션인줄 알았다.
나또한 찰리홀은 처음 접해봄이라 잘 모르기도 했지만 말이다. 미국의 사역자들이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는 것은 다소 생소하다. 식당에 가서도 보통은 의자에 앉기 때문에 그들이 무릎을 꿇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예배의 모습은 동서양이 비슷한  것 같다.
세션으로는 건반 및 신디사이저 한명, 베이스 및 콘트라 베이스 한명, 중앙에 드럼 그리고 리더가 전부였다. 보컬은 리더 혼자서 감당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혼자든 둘이던 집회를 인도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대개 우리는 찬양인도를 할때 떼창을 많이 한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리더 혼자서 찬양인도를 하는 것의 장점은 인도자의 인도의 흐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패션집회의 장점이자 주 컨셉은 깊은(?)예배이다. 찰리홀 또한 성령님을 초청하는 멘트와 찬양으로 시작하여 모인 예배자들을 깊은 예배로 인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모인 예배자들은 대부분이 학생들이였다. 물론 주관단체가 학생단체이기도 하였지만 말이다. 미국의 젊은이... 힙합 바지를 입고 피어싱을 하고 문신한 모습으로 보았을땐 참 하나님이 그안에 있을까 하였지만 예배속에서 우린 비본질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그저 패션(fashion)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세션 중에 특별히 내가 눈여겨 본것은 신디사이저 주자였다. 애플 노트북을 연결하여 여러가지 효과를 선보였다. 찬양의 흐름에 어울리는 여러가지 음악적인 효과들을 미리 만들어 다소 단조로운 밴드구성을 채워 나갔다. 또한 퍼커션 및 여러가지 악기소리들을 신디사이저로 첨가하여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하였다.

집회가 열린 곳은 미국의 한 교회(Highland Church)였는데 시카고 윌로우 크릭 교회처럼 컨서트를 하도록 지어져 있었다. 다만 천장이 낮아 스피커의 컬리티를 다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약간은 아쉬웠다.

이번 집회에서도 그들은 그들의 사역의 포커스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단순히 음악적인 컨서트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지역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꿈을 꾸고 일 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말씀양육의 교육을 각 단체와 연개해서 펼쳐 나가고 연합하여 이땅에 참 예배가, 참 신앙이 젊은이들에게 심어지고 드려지기를 충분히 나타내고 있었다.

나또한 그들의 사역과 예배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역은 어떠한 마인드로 하며
어떻게 동역해 나가는 것인지 자세히 배울수 있는 시간이였다.

컨서트 후엔 디렉터 루이목사님과 한 2년을 계획으로 홀리뮤직과 한국의 학생신앙운동단체와 연개해서 한국에서 함께 사역할 것을 다짐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함께 기도하면서 서로의 약속을 지켜 한국에서도 귀한 열매를 맺는 패션사역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