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일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꿈만으로 남아있다면 그 꿈은 비참하다. 꿈이 아름다운 것은 그 꿈이 성취되었을 때이다.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는가? 스티븐 코비, 나폴레온 힐, 로버트 슐러처럼 인간의 처세와 성공을 연구한 사람들의 책을 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개념들이 있다. 난 이것을 성공 공식이라고 부르겠다.  
  첫째, 분명한 꿈을 잡아라. 꿈이 성취되지 않는 이유는 그 꿈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목표, 초점이 분명하지 않다는 말이다. 가능하면 그 꿈을 구체화하고 숫자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1960년대 한국의 한 문방구 사업자가  사업에 실패했다. 그는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다가 요한복음 21장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 그 후 그는 볼펜을 만들어 1억 자루 팔 것을 목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볼펜이 모나미153이다. 30여년 만에 이 투박한 볼펜이 1억 자루가 팔렸다. 꿈은 두루뭉실하면 안 된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분명하고 구체적이어야 실현된다.
  둘째, 꿈을 위해 어떤 대가를 지불할 것인지 생각하라. 꿈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법은 없다. 꿈은 누구나 다 꾸지만 실현시키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이다. 먹을 것 다 먹고, 잘 것 다 자고, 놀 것 다 놀면서 꿈을 실현시킬 수는 없다. 수년 전 장한나의 첼로 연습하는 광경을 녹화해서 KBS특집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다. 동양 여자는 신체적으로 첼로에 적합하지 않다. 그런데 9세 된 장한나가 어떻게 세계 인류 첼리스트들과 경연을 벌일 수 있었을까? 어떻게 심사위원이었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울게 했을까? 그 당시 한나는 뉴욕 롹크랜드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학교가 파한 3시부터 숙제를 끝내고 그 다음부터 5시간을 줄 곳 연습에 매달렸다. 매일 그렇게 연습했다. KBS기자는 그 어린 여학생의 이마에서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을 잡아내고 있었다. 장한나의 첼리스트의 꿈은 이런 대가를 지불하고 이루어진 것이다.
  셋째, 세부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실행하라.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막연히 이루어질 것을 꿈꾼다. 이런 꿈이라면 빨리 깨라. 신데렐라를 공주로 만드는 요술할멈(Fairy God Mother)의 요술봉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창세기의 첫째 장은 우리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많다. 마술 할멈은 신데렐라를 공주로 만드는데 몇 초면 되었는데, 전능하신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는데 왜 일주일씩 걸려야 했을까? 그것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법이다. 또한 우리에게 그렇게 일하도록 보여주신 방법이다.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은 수천 년을 통하여 조금씩 조금씩, 그러나 끊이지 않고 이루어져 갔다. 게으른 자에게 주어지는 열매란 없다. 중단하는 자가 성공하는 법은 없다.    
  넷째, 위의 사항들을 종이에 기록하여 수첩에 넣고 매일 새벽에 기도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은 기록하는 습관이 있다. 머리 속에만 있는 것들은 금방 잊어버린다. 매일 그 꿈을 기억하고 구체화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새벽기도를 통해 매일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 꿈은 꼭 이루어진다. 포트리에서 새벽기도회를 시작한지 4년이 되었다. 그동안 새벽에 나와서 분명한 제목으로 부르짖은 자들의 기도가 기적적으로 응답되어진 것을 많이 체험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올바른 꿈)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누가복음18:7).  
  오씨는 북한에서 월남해온 사람이다. 그는 3가지의 꿈을 갖고 월남했다. 첫째,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장로가 되자. 둘째, 교회당을 지어 봉헌하자. 셋째, 세계적인 기업을 만들자. 오씨는 자신의 꿈을 위하여 철저히 대가를 지불하기로 했다. 그것은 매일 가족들과 새벽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결구 오씨의 꿈은 모두 이루어졌다. '해찬들'기업이 바로 그가 창업한 기업이다. 한때 병을 얻어 사경을 헤매었다. 그때 전 가족은 새벽마다 부르짖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을 때 15년의 생명을 연장해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해 주소서' 하나님의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다. 꼭 15년 이 세상을 더 사셨다.
  꿈은 실현되었을 때 아름답다. 당신은 당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지불하겠는가?
(최혁 목사 / 포도나무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