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N세대 문화사역 위한 후원의 밤 열어

한국 기독문화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애써온 낮은울타리 문화선교회(공동대표 신상언 선량욱, 이하 낮은울타리)가 지난 25일 저녁 7시 양재동 횃불회관 기쁨홀에서, 제 3기 사역을 시작하며 후원을 위한 ‘문화사역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N세대 부흥, 문화회복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월간 낮은울타리 독자들을 비롯한 교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낮은울타리 제 3기 사역인 ‘N세대 문화사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후원과 봉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낮은울타리는 ‘일진회’로 대표되는 N세대(Net, Network, New generation의 N으로 주로 청소년들을 일컫는 말) 문화의 심각성을 영상물을 통해 보여주고, 낮은울타리의 N세대 문화사역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낮은울타리 신상언 공동대표는 N세대 문화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에게 이 사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낮은울타리 신상언 공동대표는 “미래의 주역인 N세대는 모든 이들이 관심가져야 할 세대다. 그런 N세대가 죽어가고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N세대 부흥을 위한 낮은울타리 문화사역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또, 낮은울타리 최홍준 이사장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세상 문화에 그대로 두는 것은 죄”라고 하고 “한국의 교회가 그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낮은울타리는 N세대가 세상 문화에 휩쓸려 교회를 떠나게 되는 이유가 N세대를 위한 예배문화의 부재라고 보고 그들만을 위한 예배문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설립된 ‘N세대 예배개발 연구원’은 N세대의 언어와 문화로 메시지를 선포하는 동시에 예배자를 예배주체로 참여시키는 ‘와유큐예배’를 만들고, 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와우큐(WOWQ)예배는 영상뿐 아니라 예화나 율동, 게임이나 챈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화적 요소가 하나로 융합돼, 예배와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안된 N세대를 위한 새로운 예배 형식을 뜻하는 말이다. ‘WOW’는 Whole of Worship의 약자로 예배신학적 관점에서 올바른 예배를, Q(CUE)는 Culture Unto Evangelism의 약자로 N세대 눈 높이에 맞추면서도 거듭난 문화를 뜻한다. 와우큐 예배는 유초등부를 위한 와우큐 키즈, 중고등부를 위한 와우큐 틴즈로 나뉜다.

또한, 해군 신흥동교회에서 와우큐예배를 통해 군인들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김다윗 군종목사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일명 와우큐 솔져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김다윗 군종목사는 와우큐 예배를 통해 군선교가 부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군종목사는 해군 신흥동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그는 “과거 군선교는 초코파이선교였다”며 참석자들에게 진담어린 농담을 던진 후 “선교의 황금어장인 군대 사역을 위해 고민하던 중 와우큐예배를 알게 됐고, 예배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와우큐예배를 통해 큰 부흥을 일으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낮은울타리 신상언 공동대표는 “와우큐예배가 군인들을 위해 사용되니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고 “그러나 아직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를 위해 재정적인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모인 참석자들에게 적극 후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와우큐예배와 더불어 N세대를 위한 가정예배 ‘Way-zine’과 N세대를 위한 영상 매거진 ‘N-zine’도 함께 소개됐다.

낮은울타리 후원이사이자 샘물교회 담임목사인 박은조 목사는 축사에서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나라의 희망인 N세대 부흥을 위한 낮은울타리 사역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낮은울타리 제 3기 사역을 위해 영화감독 출신인 선량욱 대표가 공동대표로 선임됐으며, 마지막 폐회사에서 “N세대 부흥을 위해 신상언 대표님과 최선을 다해 사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소리엘과 지영이 참석해 행사에 열기를 더했으며, 낮은울타리 후원을 위한 두번째 문화사역 페스티벌은 내달 23일 저녁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 홀리뮤직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6-04 0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