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 박수진 박사는 유명 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을 일년에 평균 25편 씁니다. MIT나 하버드 대학 교수가 연평균 6편, 서울대 교수 0.8편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입니다. 그는 영국 IBC선정 과학자 100인에도 뽑힐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런 결과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 명절도 없이 쉬지 않고 공부합니다. 그는 "연구가 나에겐 삶의 의미다"고 말합니다.

자녀 6명을 모두 미 일류대학 박사로 졸업 시켜서 미국에서 가정 교육 연구 대상이 되기도 한 윤혜성씨는 자신이 하바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분입니다. 그는 지금 70세의 할머니이지만 앞으로 20년은 더 공부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크리스천들이 성숙하기 위해 감당해야 할 훈련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소홀히 하기 쉬운 것이 공부 훈련입니다. 기도훈련, 전도훈련, 봉사훈련, 선교훈련 등에는 그 나름대로 시간을 쏟고 훈련합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일은 비 영적인 일로 치부해 버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쓰임 받는 일이 제한됩니다.

특히 찬양경배 사역자들은 공부하는 훈련에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일생 하나님 찬양에 목숨을 건 젊은 사람이라면 지금 적어도 2-3가지의 공부에 몰두해야 합니다.

먼저 건반악기에 익숙하도록 공부해야합니다. 찬양경배의 어떤 부분에 종사하더라도 건반악기는 음악의 기초를 다지기에 매우 적합한 악기입니다. 독일에서 음악 공부할 때 가장 까다로웠던 것이 피아노였습니다. 저는 늦게 작곡공부를 했기 때문에 피아노에 능숙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작곡이든 지휘든 먼저 피아노의 기초가 있어야 했습니다.

둘째로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CCC의 김준곤 목사님 말씀처럼 성경 말씀을 혼자서 파먹을 수 있을 때까지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혼자서 성경공부를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좋은 성경공부 그룹을 선택하셔서 그 과정을 신실하게 따라가십시오. 3-4년 성경 말씀에 쩔어 보세요.

셋째로 영어공부를 해야합니다. 찬양경배는 미국에서 시작된 새로운 예배 형태입니다. 많은 자료들이 영어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영어에 익숙하게 되면 미국 찬양경배의 자료를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대로 우리의 찬양경배를 전 세계에 전파할 기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민족은 세계 찬양경배 사역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입니다.

얼마 전 조계종 정종으로 추대된 스님의 법문을 듣고 놀랐습니다. "공부하다가 죽어라!"